최 이사장님
평안하신지요?
늦었지만 새해에도 하늘의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도담이 하는 일에 늘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제가 감사편지와 영수증을 보내드리기 전에 벌써 후원금을 입금 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저의 회신이 늘 늦어 이제는 죄송하다는 말씀도 드리지 못하겠습니다.
지난 1-2월 아내의 건강이 좋지 못해(원인모를 심한 어지럼증) 텍사스에 있었습니다.
2월 말에 돌아와 아이들에게 후원금을 나누어 주고 영수증과 편지들을 받고 있는 중에 지난
월요일 저희 선교센터 인근에서 마약 카르텔들과 연방경찰들의 총격적으로 카르텔 13명이 사살되고 경찰도 2명이 순직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마을에 살고있는 현지인들은 거리에 다니지 않고 있고 외국인인 저는 납치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교회 형제들의 권유로 일단 피신 나와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선교센터에 있는 페르난도 목사님과 연락을 취하며 지속적으로 영수증과 편지는 받고있습니다.
빨리 이 지역에 다시 안정을 되 찾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일단 저는 주말을 지내고 다시 선교센터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빠른 시간 내에 지난 번에 보내 주신 후원의 영수증과 감사 편지들을 번역해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멕시코에서 이정권선교사드림